[10월 2주] "AI는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워" - 협업이 핵심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진이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험은 인공지능(AI)과 인간이 CEO로서 가상의 자동차 회사를 운영하며

회사의 시가총액을 극대화하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실험에 참여한 대상에는 아시아 은행의 고위 임원, 일반 학생, 그리고 GPT-4와 같은 AI 모델이 포함된다.

 

AI의 강점과 한계

실험 결과는 예상대로 AI가 인간보다 많은 부분에서 앞섰지만

'블랙 스완'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에서 AI는 취약했다.

AI는 수익성, 제품 설계, 재고 관리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나

돌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결국 대부분 이사회에서 해고되었다.

이 연구는 AI가 특정 업무에서 인간보다 우수할 수 있지만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인간과 AI의 상호보완적 역할

이와 같은 주장은 최근 여러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다.

세계적인 수학자 테런스 타오 교수는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데 능하지만

인간은 적은 데이터를 통해 창의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두 존재가 상호보완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AI와 인간의 협업 도구들

AI와 인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픈AI는 ‘챗GPT 캔버스’를 출시해 기존의 단순한 AI 질의응답에서 나아가

사람이 AI의 답변을 수정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새로운 방식의 예시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의 AI와 인간의 협력

결국, AI는 인간과 함께할 때 그 효용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AI가 발전함에 따라, 인간과 AI의 역할 분담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며

이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이 아닌, 협력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AI 종말론과 같은 불안감에서 벗어나, AI는 인간과 상호 협력하는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AI는 인간이 창조한 도구이며, 이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가 될 것이다.

 

참고: AI타임스 주간뉴스, 2024년 10월 2주차